문화원 | 겨울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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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창문화원 작성일21-01-18 11:57 조회1,300회 댓글0건본문
눈이 내리는 날이면
문화원에서는 직원들이 눈치기 사업을 진행합니다.
이것도 함께하니 즐겁습니다.
밤새 하얀 눈이 내려 세상을 덮었습니다.
사무실 앞 벽화에 방글방글 피어있는 예쁜 꽃송이는
아무리 눈이 쌓여도 지지 않고 꽃핀 벽화 앞에 설산이 하나 생겨 조화를 이룹니다.
막내가 빗자루를 들고 토끼길을 닦습니다.
또 한명의 막내가 가래를 들고 장애인 구역부터 밀기 시작합니다.
우리 직원 중 청일점인 최주임은 기계를 등에 지고 뒷마당을 혼자 감당합니다.
팀장의 눈치는 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사무국장도 제법 능숙하게 눈을 칩니다. 군대도 다녀온 적 없는데 말입니다.
원장님도 함께 삽질을 하십니다. 역시 잘치십니다.
앞으로도 눈만 내리면 함께 치시자고 말씀드려야겠습니다.
문득 세상이 눈처럼 깨끗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되는 눈내리는 날
평창문화예술회관이 작품처럼 멋지게 보입니다.
문화원도 작품처럼 아름답습니다.
2021. 01. 18.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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