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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비젼 제시 (평창에서 고조선인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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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후세백작 작성일16-09-17 02:20 조회3,758회 댓글1건

본문

<사진설명>
*위- 2호 무덤네에서 동시 출토된 인골 유적과 비파형동검
*아래-주변에서 확인된 석관묘들과 형식과 크기가 달라 지방 유력인물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2호 무덤 전경.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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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비젼 제시 (평창에서 고조선인을 만나다)

후세백작2016.09.16 17:47

 지난 9월 9일 평창시내인 하리 240-4번지에서 청동기시대 중기인 2,500여년전 석실묘에서 고조선인의 유골과 함께 비파형
동검 출토의 현장 설명회가 있었다.(이하 평창 하리의 비파형 청동검과 유골의 발견을 가칭 "하리 고조선 유적"으로 표시한다
.
"하리 고조선 유적"의 중요성은 석실묘에서 유골과 청동검이 함께 발굴되어 명확한 시대와 문화를 인정할 수 있기 때문이며
이로서 역사에서 이론으로만 성립되던 고조선인 유골을 집적 만나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하리 고조선 유적"은 인골과 비파형 청동검이 정확하게 이해할 수있는 고조선 문화유적이란 점으로 아주 중요한
청동기 문화유적지로 지정될것 아닐까 사료됩니다.
 
저는 지난번에 정원대님의 詩 한편을 보고 바로 날이 새도록 "하리 고조선 유적"에 대한 글을 쓴 것이 있습니다.
이번 추석 고향 나들이에서 정원대님의 이야기인즉 이 유물이 그렇게 중요한 것인지 몰랐는데 부산등지서도 학자분들이
곧바로 현장을찾아와 안내도 하였다 한다. 응당 이 유적은 현장보존과 박물관이 세워질줄 알았는데,,

 그런데, 강원 고고학 현장 관계자의 이야기로는 9일 "하리 고조선 유적"출토 설명회에 정작 평창인들은 한분도 오지 않았고
 이상한 점은 평창인들은 박물관 세우자는 이야기가 없다 한다.

그 말을 듣는순간 저는 아차,,, 박물관을 안 세울수도 있겠구나 하는 의구심에, 평창인들이 또 한번 호재를 놓칠 것인가 하는
생각에 이 글을 씁니다.

이 본론에 앞서서 언젠가 제가 정리하던 평창의 잃어버린 정서속엔,,,
평창은 이효석 선배님의 문학의 밤도.. 유네스코에 등재된 정가악회의 세계문화유산인 평창아라리도,,,

그간 몇몇 호재를 상실하고 이젠 백일홍 축제로 거듭나기에 한창인 평창으로선 이번 이러한 역사의 유적을 잃어버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의구심에 그것이 무엇인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를 피력합니다.
우리민족에겐 두개의 역사에 누구나 자부심을 가집니다.

그 하나는 우리민족이면 누구나 공통점을 가지는 것이 아리랑이고 또 하나는 우리의 역사의 시작은 3국시대를 넘어 고조선의
 단군왕검이라 생각하고 있다.

이 역사가  민족사적으로 본다면 역사 이전의 선사문화인듯 하지만 고조선은 나름대로의 글이 있었고 (세종대왕은 한글
창제시에 옛글을 토대로 하였단 기록을 가지고 있다) 역사시대를 자랑하고 있다.
 
중국의 천산산맥 아래의 묘족은 치우천자가 그들의 조상임을 분명히하고 시청앞 광장엔 4층 높이의 치우천자의 조각상도
있지만 아니러니하게도 그들에겐 치우의 역사는 없다. 하지만 우리 고조선사는 치우의 역사와 계열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는
역사를 가지고 있듯이 고조선은 문자가 없는 선사시대만이 아니라 우리가 조명해야할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 우리나라엔 어디를 가도 고조선 역사 박물관은 없다. 고조선 물증의 자료가 부족하기 때문이며.
아마 고조선은 우리민족의 최초의 국가로 중국대륙을 호령하던 자부심을 가지지만 단편적인 유물로만 그치고 이번
"하리 고조선 유적"같은 기록은 출토되지 않았었다.
현장을 찾아가 덮개를 잠시 들고보니 봉분이 없어도 명당이면 화를 자초하지만 이 무덤은 명당론관 관계도 없고,
상판의 판돌을 덮어서 문화재 호리꾼들에게 살아남은듯 하다.

2호기에 유골 옆구리의 청동검이 반 뿌러진 이유에 대한 개인적인 역설과 50센티도 안되는 사각 매립지에 뼈만
추려넣은 매장법에 대한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이라도 이러한 고찰은 2부에서 하기로 하며, 우선 이 유물은 무엇을
뜻하는가 논 합니다.

강원고고문화연구원은 이번 "하리 고조선 유적"을 통하여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피장자의 신원을 밝히고 DNA 분석
또한 진행할 계획이다.
(재)강원고고문화연구원은 유구 및 출토유물에 대한 고고학적인 검토를 통해 강원지역 청동기시대 문화양상을 파악하는
한편 고인골학과의 연계를 통해 피장자에 대한 의학적 검토를 병행할 것이며, 3차원 입체(3D)영상 기록을 통해 유구와
유물에 대한
디지털 자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이야기를 다시한번 이해하자면 "하리 고조선 유적"의 유골은 상고시대라 다시 발견하기 어려운 단 한기의조선인
유골로 조선의 물증을 제시하는 것이다.

유골과 청동검에 앞서서 이 유골의 DNA 분석으로 그의 식생활과 농경, 자연환경까지 유추 해석해 볼 수 있으며,
피장자의 신원은 물론( 인류 계통학적 신원과 즉 재정일치 사회 고조선의 스메르인인과 아리아인의 합류의 역설에대한
해석도 나올수가...)

더 나아가서는 기후, 고조선 사회의 환경까지 유추해 볼수있고 이로서 디지탈화 기록과 마치 쥬라기공원의 공룡생활과도
 같은 고조선인의 자료 영상도 유추할 수 있는 유적이다.
이렇게 고조선인의 샘플은 이곳 평창의 하리에 살던 고조선인이고 고조선 환경의 표준은 평창이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하리 고조선 유적"의 평창은 고조선 문화유적의 메카로 떠오르고 이 유적은 중국의 학자나 학생까지도 찾아오고
 방문해야할 유적으로 가상적으로 주차장도 50여대 이상의 공간이 필요하리란 느낌이다.
 여기서 가칭 "하리 고조선 유적"이라 한 이유는 선사유적지의 암사유적, 전곡리 선사유적등 그 협소 지역이름등을 택한점이며,
 이곳은 박물관 건립뿐 아니라 유적지 자체를 보존해야 할 정도로 중요성도 가지고 있다.

 또한 이 박물관이 건립되면 한켠의 자리엔 평창 상고시대 즉 구석기 문화유적인 주진의 타제석기. 천동, 종부리 구석기
유적등을 상설 전시하여 정선, 영월, 태백, 더 멀리는 인제의 구석기 유물들에 앞서 먼저 박물관에 보존하는 케이스도
주어진다.
이러한 구석기 유물의 인정은 무척이나 힘든 것이다.

언젠가 이야기하였듯 전곡리 선사유적은 고고학 전공자의 미군이 데이트 도중 돌팔메를 던지다가 타제석기로 보고는
휴가시 가지고 가서 미국 스승에게 돌을 보이는데...
미국의 권위있는 학자가 이것은 구석기 타제석기라고 인정하여주는 전문을 서울대에 보내 고 김원룡 교수는 그길로 전곡을
 다녀가며 구석기 유적지가 탄생된 것입니다.

 제천 구석기 유적은 손보기 교수의 역작인듯 합니다만 잘 알려지지 않죠.
이렇듯 태백산간의 구석기유적의 대표성도 함께 가질 수 있는 박물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간 평창에서는 이효석 문학의 밤도 봉평으로 넘겨 주었고 평창재래시장에 메밀전 축제를 하였습니다만 여의치 못해
 폐장을 하였는데, 봉평은 혼신의 노력끝에 아마 한해 기백억 메밀 창출 효과를 가진다.
이렇듯 평창은 여러가지 호재를 가졌는데 이웃에 빼앗기고 문화마저 왜곡당하고 있다.

그에 대표적인 것이 한치 뒷산의 청옥산 아라리를 가져가 정선 아리랑이론을 개조하더니 몇년전엔 성마령에 정선에서
미탄으로 아리랑이 전래되었다는 날조의 시비까지도 세웠다.

정선 아리랑의 시작엔 단 두 세사람의 노력에서 비롯되었지만 평창아리랑은 정가악회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되면서도 평창아라리의 제 이론의 모습을 갖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평창이 상실한 문화론은 다음에 하나씩 구체적으로 기록할 것입니다만, 오늘 이 "하리 고조선 유적"의 글을 쓰기위해
시골친구들에게 몇가지 물었더니 근본적인 답은 그것은 먹고사는 문제가 아니란다. 또한 나는 가만 있는데 남이 잘되면...
그리고 너만 똑하냐는 식의 비아냥이 포함될 수 있다한다.
물론 그러한 사실도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만 후세백작은 이러한 배타적인 생각은 무시한다.

봉평도, 정선도 평창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시작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결과는 현재 평창의 페스티벌의 하나인 백일홍
축제보다는 규모가 전국적이고 실익도 가지는 것이다.

이번 "하리 고조선 유적"의 발굴과 보존은 이러한 지역적 페스티발을 넘어서는 국민적 문화의 장인 것이다.
우리민족의 상고사로서 중국대륙의 중원을 재패하던 고조선의 기상과 그 문화유적을 살펴볼 수 있는 고조선 문화유적의
중심무대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이제, 문화재로 등록되면 이를 효과적으로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것은 평창인들의 몫이다.
지금까지 발굴사업엔 복권 이익금에서 예산을 충당하였다고 명시되었는데. 이 문화재를 위해서 박물관 기금등을
배당받기엔 강원고고문화 연구원의 현장담당 학예사들의 손만 믿고 있기엔 역부족인듯 하다.

문화재 등급 판정이후엔 발굴지의 부지를 다시 원 주인에게 돌려주든 아니면 매입하여 영구보존할 것이다.
만약 원 주인에게 돌려주어 사용이 된다면 범 국가적 역사유물에 후일 문화재청이나 평창은 지탄의 대상이 될 듯도 하다.
그리고 문화제청은 그리 넉넉하지 못한 살림살이일텐데 "하리 고조선 유적"의 현장에 박물관을 짓겠다고 나서는

 주민도 없는데 문화재청으로선 예산이 부족하다면 춘천, 아니면 중부지방 문화재의 부여나 충주등지의 박물관에
위탁 전시될 수도 있지 않을까 우려한다.
 
 그리고 후일 인기가 없을때 평창의 반환요구가 발생되면 얼른 응히여 주겠지만 이"하리 고조선 유적"유물들이 인기몰이를
한다면 반환은 요원해지고 평창으로서는 정말 돈이 않되는 호재인 것이다.

이제 이 "하리 고조선 유적"의 유물을 살려내 전국적, 민족적 고조선 역사의 장으로 개척은 평창인들의 단합된 생각과
이를 포장하고 세련된 맛을 가미하는 평창인들의 의지에 달린 것이다.

 우리 역사의 태동인 고조선의 찬란한 역사앞에, 평창인이 고조선인의 샘플로 평창은 고조선 문화, 역사의 중심 메카에
 서게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거대한 역사적 유물이 디지탈화된 코드로 먼 이웃 박물관에 하숙할 것인가 아니면 평창역사의 일부분으로 테초에
우리민족의 국가 고조선의  전국적이고 민족적 역사로 창출할 것인가??
여기에 평창인 모두 손잡고 역사유물의 알림에 노력한번 해 봅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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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백작 11:54
문화재 등록은 지방 자치단체가 도 자치단체에 건의하여 심의통과후 문화재청에 상신되어 심의가 기준입니다만
하리 청동기 유적은 이미 문화재청 산하기관의 발굴작업으로 발굴종료와 함께 앞으로 문화재청 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등록됩니다.

문화재청이 이 사안의 중요성을 알고 발굴현장부지부터 박물관까지 건립하였으면 좋겠습니다만, 작은 예산의 문화재청의
계획은 불확실한듯 합니다.
여기에 평창인들의 화합과 박물관 건립의 염원을 불어 넣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저께 이 글을 쓰기에 두명의 친구에게 의견을 타진한 결과 밝은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그러면 일전 주진의 상고 유물등,,천동, 임하리등의 유물을 보며 평창사람들은 박물관 건립을 염원하였는데 이제 이런
절호의 기회에 나의 친구들처럼 식은밥 퍼먹는 소리는 이율배반적 모습입니다.

평창은 평창강 개발사업의 기백억 예산을 배당받는 기술적 능력도 가지고 있으면서 이러한 우리민족의 태동의 고조선
문화유적을 간과하실 것입니까??
이제, 평창인들은 단합된 힘으로 우리 평창에서 우리 민족의 유구한 역사의 시작인 고조선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후세백작 拜------

댓글목록

후세백작님의 댓글

후세백작 작성일

일전에 정원대님의 詩를 보고 평창 청동기 유적 발굴에 관한글을 바로 썼는데,부산등지에서도
학자, 교수분들도 나의 글을 보고 정원대님의 안내를 받으며 많이들 다녀갔다 합니다.
그리고 누가 썼냐고 묻기도 하며...아마 청동기 유적과 고조선 문화란 저의 생각을 조금 필하였던바..
블로그나 까페엔 평창 청동기 유적 발굴의 글이 처음으로 올랐던 모양입니다.

추석 시골귀향 준비에 낯선 전화 한통에...
정원대님도 이것이 이렇게 중요한지는 몰랐는데...
평창사람들은 전혀 관심밖이라 이를 이해시키는
글을 다시 쓰라는 부탁에 평창인들의 이해를 위해서 이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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